성전환 계획 직원 해고
귀넷텍이 성차별 소송에 휘말렸다.
귀넷텍 교내 응급의료서비스팀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로 근무하던 크리스틴 데일리는 22일 "귀넷텍을 성차별 문제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는 그녀가 작년 학교측에 성전환 계획을 밝힌 후 5개월만에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는 성전환 계획을 알린 직후 학교측으로부터 성전환 수술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학생들 학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였다.
그녀는 이후 학교측으로부터 여러 징계를 받았으며 불복종 및 전문가답지 못한 행위라는 이유로 해고 당했다.
소송은 지난 20일 애틀랜타 소재의 주 법원에 접수됐다. 데일리는 학교측에게 체불 임금 납부, 보상적 손해배상, 성차별 정책 폐지 등을 요구했다.
귀넷텍 관계자는 "현재 어떤 법정 서류도 도달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입장표명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