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금호타이어

'장벽 없는 사랑’… 국경서 결혼식

미국뉴스 | | 2017-11-21 18:18: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 남성과 멕시코 여성이 강철로 만든 양국 국경장벽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샌디에고에 사는 브라이언 휴스턴은 멕시코 신부 이벨리아 레예스를 맞아 18일 정오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이 열린 장소는 ‘희망의 문’으로 알려진 미-멕시코 국경장벽이었다. 신랑 휴스턴은 “사랑엔 국경이 없다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우리 둘은 여기 거대한 장벽에 의해 나뉘었지만 장벽 너머로도 사랑은 이어졌다”고 말했다.

시민권자인 휴스턴은 구체적인 사정은 설명하지 않은 채 신부가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로 갈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들 커플은 신부 레예스가 그린카드(영주권)를 얻을 수 있도록 변호사를 고용했다. 1년간 준비한 끝에 이들은 국경장벽을 1시간 열어주겠다는 승인을 따냈고 장벽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보더 에인절스 그룹이란 시민단체가 이들의 결혼식을 도왔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 공약에 따라 장벽 시제품이 세워진 지점에서 불과 15마일 떨어져 있다.

 

 

'장벽 없는 사랑’… 국경서 결혼식
'장벽 없는 사랑’… 국경서 결혼식

 

지난 18일 샌디에고 국경 장벽에서 국경 수비대 요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10-12월 평년보다 덥고 건조할 것
조지아 10-12월 평년보다 덥고 건조할 것

기후 변화, 라니냐 현상 때문조지아주 북부지역 심한 가뭄 연방 기상 예보관들은 조지아 기후가 2024년 말에 정상보다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금까지 기록된 주에서 가장

조지아발 낙태논쟁 대선정국 강타
조지아발 낙태논쟁 대선정국 강타

임산부 2명 사망사례 알려지자해리스 유세서 언급∙∙∙논쟁 확산  낙태수술을 제 때에 받지 못해 사망한 2명의 조지아 임산부 사례가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민주당 대선 후보

14개주 25개 배터리기업에 30억달러 지원
14개주 25개 배터리기업에 30억달러 지원

대상에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대선 경합주도 포함 미국 정부가 중국에 의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자국에 구축하기 위해 미국 기업들을 지원하고 나섰다.미국 에너지

애틀랜타 동물원 '팬더' 10월에 중국에 반환
애틀랜타 동물원 '팬더' 10월에 중국에 반환

4마리 임대 만료에 따라 반환10월 5일 작별 축하행사 예정 애틀랜타 동물원의 자이언트 팬더 4마리가 10월 중순에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라고 20일 동물원이 발표했다.1999년

올해의 빌 포지 수상자, 부시 대통령 부부·김용 총재
올해의 빌 포지 수상자, 부시 대통령 부부·김용 총재

MAP 인터내셔널 시상식 주관한인 입양아 스털링 대표 은퇴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의약품 구호단체인 MAP 인터내셔널(대표 스티브 스털링)이 주관하는 ‘2024 빌 포지 글

부자층 “잘될까?” 서민층 ”잘될것!”
부자층 “잘될까?” 서민층 ”잘될것!”

조지아 주민 소득별 경제전망 큰 차 조지아 주민들 다수는 향후 경제를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득계층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지역신문 AJC는 UG

귀넷 당국 모텔서 인신매매 소녀 3명 구출
귀넷 당국 모텔서 인신매매 소녀 3명 구출

노크로스 장기체류 모텔에서 구출인신매매 신고전화 770-619-6655 귀넷카운티 셰리프국 인신매매 및 아동착취 부서(TRACE)는 지난달 실종소녀 3명을 노크로스 한 장기체류 모

스모키 마운틴 정상 새이름 ‘쿠워히’
스모키 마운틴 정상 새이름 ‘쿠워히’

미 지명위원회 공식 결정 기존  ‘클링맨스 돔’ 폐지체로키 부족 변경안 수용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정상 이름이  이 지역 인디언인 체로키 부족 명칭으로 공식 복원 변경됐다.18일

귀넷의 '즐길만한' 풍성한 가을 축제들
귀넷의 '즐길만한' 풍성한 가을 축제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가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조지아주 및 귀넷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가을 축제와 인터내셔널 행사를 간략

조지아 북부 올 가을 단풍 구경 비상
조지아 북부 올 가을 단풍 구경 비상

가뭄 심화∙∙∙나뭇잎 일찍 떨어져 조지아 북부지역 가뭄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19일 발표된 전국 가뭄 모니터링 상황에 따르면 조지아 북부 데이드와 워커 카운티가  가뭄 상황 3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