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내부방침 확정
요금수준. 징수기간은 미정
슈가로프 파크웨이 2단계 확장구간에 대한 유료도로화가 추진된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데큘라 인근 316도로에서부터 뷰포드 인근 85번 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슈가로프 파크웨이 2단계 확장 도로가 완공되면 유료도로로 운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17일 이번 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 중 1억 500만 달러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에 그랜트를 신청하는 안을 승인했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슈가로프 파크웨이 2단계 공사비 중 연방정부 그랜트를 제외한 나머지 1억7,980만 달러는 지방정부와 주정부 및 다른 연방정부 기금 그리고 도로사용료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앨런 챔프만 귀넷 교통국장은 “교통개발 수요는 많고 지방정부 재원은 한정돼 있어 이번 방법이 앞으로도 도로건설 등에 따른 재원조달방법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료도로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챔프만 국장은 공사가 완공된 뒤 얼마 동안 도로 사용료를 징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아직 도로 이용 운전자수와 이용요금 수준 등 구체적인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유료화를 하더라도 특히 출퇴근 시에는 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새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크게 유리해 적지 않은 운전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가로프 파크웨이 2단계 공사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이우빈 기자
316도로와 연결된 기존 슈가로프 파크웨이 모습. 앞으로 이곳에서부터 뷰포드 85번 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2단계 확장 공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