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처남 아내 살해 50대 남성
마지막 식사 '매운 닭가슴살'주문
올 해 들어 조지아에서 2번째 사형집행이 다음 주에 집행된다.
조지아 교정국은 26일 저녁 7시 사형수 케이스 타페(59∙사진)에 대한 형을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타페에 대한 사형이 예정대로 집행되면 이는 2017년 조지아에서는 2번째 사형집행이다. 조지아에서는 올 해 5월 J.W. 레드포드에 대한 사형집행이 이뤄졌다.
타페는 1990년 존스 카운티에서 당시 아내의 남자형제 아내를 죽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27년간 복역해 왔다.
사형 집행을 앞둔 타페는 20일 자신의 생애 마지막 식사로 고칼로리 음식들을 주문했다고 주 교정국이 밝혔다. 타테가 주문한 그의 마지막 식사는 스파이시 치킨 가슴살과 소스를 곁들인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피시 샌드위치, 양파링, 애플파이 그리고 바닐라 밀크세이크 였다.
조지아 교정국은 형 집행 전 사형수에게 술을 제외한 자신이 원하는 모든 식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편 2016년 경우 조지아는 무려 9건의 사형집행건수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해 전국적으로는 모두 20건의 사형이 집행돼 1991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를 보였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