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학력·소득 높을수록 대체 의료 선택 경향”
허브나 비타민 투여 등 대체 의료를 선택한 암 환자가 5년 내에 사망할 위험이 표준치료를 선택한 환자의 2.5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대체의료를 선택할 경우 사망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일대학 연구팀은 암 환자의 치료경과 등의 정보를 모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대체의료 종류는 동종요법(homeopathy)이나 허브, 비타민, 미네랄 등의 투여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령과 인종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5년 후 생존율은 4가지 암 전체로 대체 의료를 선택한 환자가 55%, 표준 치료를 선택한 환자가 78%로 사망할 위험은 대체 의료가 표준치료의 2.5배로 나타났다. 위험이 가장 큰 암은 유방암으로 5.7배, 대장암은 4.6배였다.
또 대체 의료를 선택한 환자는 표준치료를 선택한 환자보다 젊고 소득과 학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