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참전 미주 총회 밝혀
상원의원∙미 참전회도 협조
미 동남부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는 16일 둘루스에서 3/4분기 월례회를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대기 목사는 행사에 앞서 “고인이 된 전우, 살아온 부상자, 모든 사망자의 유가족 및 미망인을 위해 모든 후원과 사랑을 아끼지 말자”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김기례 지회장은 "조국이 평화 통일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전우들 모두가 철저히 무장하여 나라를 지키는데 도움을 주자”며 “다음 모임 때까지 모두 건강히 잘 지내다 만나자”고 덕담했다
.
한창욱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미주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 베트남 참전 한인 유공자 회원들도 미 베트남 참전자들이 받는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기대감을 전했다. 미 베트남 참전자들은 전투수당과 미망인에 대한 보상 외에 주택 구매 시에도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이날 초청된 P.K 마틴 상원의원은 축사에서 “베트남전에 5천여명의 한국군들이 파병된 사실을 잘 몰랐고, 미국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워준 희생자 및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참전용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군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에게 꼭 권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 베트남 참전회 회장 게리 엘리도 한국참전용사들이 미 베트남 참전회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창욱 총회장은 김 지회장과 전태현 샬롯 지회장 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스케롤라이나 주는 매년 3월 23일을 “한국전 베트남 참전 전우의 날”로 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경섭 해병전우회 회장, 안보협의회 김기홍 회장 등도 참석했다.
제인김 기자
베트남 참전 유공자 월례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창욱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미주 총회장(사진 가운데)이 P.K 마틴 상원의원이 축사를 통역해 주고 있다.
P.K 마틴 상원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기례 베트남 참전 미동남부 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