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은 뇌의 철분 과다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학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의 스콧 에이튼 박사는 철분이 뇌에서 “녹슬면서”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1일 발표했다.
따라서 뇌에서 철의 산화에 의해 생긴 ‘녹’을 철 흡착제로 제거하면 치매를 지연시키거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에이튼 박사는 주장했다. 그는 117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