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4분기 결산실적 발표
자산.순익 늘고 부실채권은 줄어
하반기엔 영업망 본격확충 나서
애틀랜타의 한인은행들이 올해 2분기에도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2017년 6월말 은행별 결산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전년동기 대비 자산과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메트로시티은행은 순이익이 세전 2,529만 달러, 세후 1,541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52.9% 증가했다. 자산규모는 11억3,815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대출과 예금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은 크게 감소했다.
제일은행은 세전 612만 달러, 세후 373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와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자산은 2,511만 달러 늘어났고 대출 및 예금도 증가했다.
노아은행은 순익이 세전 542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 대비 78만달러 증가했다. 노아은행 역시 자산,대출, 예금 등 모든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총 자산은 3억달러를 돌파했으며, 90일 이상 연체 대출이 작년대비 대폭 감소했다.
한인은행들은 상반기 영업실적에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지점망 및 SBA론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 해 순익목표를 3,000만달러로 잡은 메트로시티은행은 마리에타, 노크로스와 뉴욕 플러싱에 3개 지점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제일은행은 LA, 시애틀 지역에서 대출사무소(LPO)를 최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 노크로스 신규 지점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노아은행은 8월초 오픈한 슈가로프 지점에 이어 추가로 지점망 확대를 위해 후보지를 물색 중에 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