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딩 카운티서 주택 화재
무심코 버린 담배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결국 모자가 함께 숨지는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밤9시 30분께 스펄딩 카운티 그리핀시의 한 주택에 살고 있던 크리스티 루이스(44.여)는 피던 담배불을 끈 다음 쓰레기통에 버렸다. 하지만 완전히 꺼지지 않은 담배불로 인해 곧 불이 났고 온 집안으로 번졌다. 결국 루이스는 사망했고 같이 집안에 있던 6살짜리 아들은 출동한 응급요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 날인 30일 12시 10분께 끝내 숨졌다.
사망 당시 루이스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 몸으로 아들을 덮은 채 있다가 사체로 발견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펄딩 카운티 소방당국은 “흡연은 외부에서 하고 피운 담배는 물이나 모래 등으로 충분히 불씨를 제거한 뒤 버려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디.
올 들어 조지아 전역에서는 화재사고로 모두 65명이 목슴을 잃었다. 이인락 기자
크리스티 루이스(44•왼쪽)과 재커리
꺼지지않은 담배불을 쓰레기통에 버려 화재가 발생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