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29·사진)이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3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으로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던 김인경은 이로써 올 시즌 2승째를 챙겼고,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