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잠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 아침에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주말 늦잠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주말과 평일의 수면 시간대에 1시간의 '시차'가 나면 심장병 위험이 10%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수면 관련 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일과 주말 수면 시간대의 중심시간이 어긋나는 걸 "사회적 시차증"으로 보고 22~60세 약 1,000명의 수면시간과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평일과 주말 수면시간에 1시간의 '시차'가 있는 경우 심장병 위험이 약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