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만대, 2만5천달러 규모...갱신도 가능
명문 여성 흑인대학교가 성소수자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펠만 흑인 여성대학교는 19일 성소수자(LGBTQ)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와 함께 인종, 성 정체성 등에 대한 현대문제 강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스펠만 대학 여성 리서치 및 리소스 센터 창립자 비버리 가이-셰프탈에 따르면 성소수자 학생들은 2만 5천달러의 갱신이 가능한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장학금 수상 대상자는 오는 가을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학 메리 슈미츠 캠벨 총장은 "해당 강의는 학생들에게 인종 및 성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 장학금 제도는 캠퍼스 내 성소수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업성적으로 올리는 데 상당한 도움이 돌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