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내 앞에서 아빠와 동생.언니 시신 태연히 훼손"

미국뉴스 | | 2017-07-21 19:19:40

참변,살해,살인,일가족,참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귀넷 일가족 참변 생존아동 증언

"엄마, 가족 여행 중 악마를 봤다"

세간을 경악케한 귀넷카운티 일가족 살해사건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피해아동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귀넷 거주여성 이사벨 마르티네즈(33)는 지난 6일 새벽 사바나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 로간빌의 에모리 레인에 있는 모빌홈 주택에서 자신의 남편과 자녀 4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본보 7월 7일자 참조>  자녀 중 한명인 다이애나 로메로(9)만 화를 면했고 다이내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19일 가족·아동 서비스국(DFCS) 관계자에게 당시의 참상을 상세하게 증언했다.

다이애나는 "모두가 자고 있는데 엄마가 부엌에서 칼을 꺼내와 내 형제 자매들에게 칼을 휘둘렀다"며 "아빠가 도움을 청하려 거실에 있는 문으로 이동했을 때 엄마가 아빠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범행 당시 운다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감정동요 없이 자신의 가족을 살해했다.마르티네즈는 중상을 입은 다이애나 앞에서 형제·자매의 시신을  훼손하는가 하면  이후 자신에게도 흉기로 상처를 낸 후 경찰에 신고했다.  다이애나는 "여행 직후부터 사건 직전까지 엄마는 아무 이상없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티네즈는 DFCS와의 인터뷰에서 "살인을 저지른 것은 내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친구(Family friend)"라면서 "나는 그 친구가 내 손목도 그으려 하는 것을 막으려 했을 뿐"이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또 사바나로 가족여행을 떠났을 당시 가족 근처에서 자신과 자신의 자녀를 떼어 놓으려는 '악마'를 봤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이인락 기자

"내 앞에서 아빠와 동생.언니 시신 태연히 훼손"
"내 앞에서 아빠와 동생.언니 시신 태연히 훼손"

일가족 살해사건 당시 유일한  생존자인 다이애나 로메로(9)와  살해 용의자 이사벨 마르티네즈(33)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