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도서관 도서정리작업 마무리 단계
소설. 수필은 작가별 분류... 영어서적도 구비
애틀랜타 한인회관 내 도서관이 좀 더 일목요연하게 정돈된다.
올해 2월 부임 직후부터 '도서관을 도서관답게'를 목표로 도서정리에 박차를 가해 온 추정애 도서관장은 17일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전했다. 추 관장은 "한인회에 구비된 서적은 1만 2천여권으로 이를 영문소설, 번역서적, 무협, 판타지, 문학전집, 취미, 시, 수필, 에세이 등 장르별로 정리작업이 완료되면 한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인들이 주로 빌려본다는 소설 및 수필은 작가별로 분류돼 있어 선호하는 작가의 작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추 관장의 설명이다. 영문 서적의 경우 아직 정리 중에 있으나 다른 서적들은 대부분 정돈을 끝마쳤다.
추 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옛 서적들이 많이 구비돼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판타지 소설 등 여러 장르의 책들이 마련돼 있다"며 "한인회관 도서관은 한글 혹은 영어로 된 위인전, 역사서적이 많이 구비돼 있어 한국어 구사가 서툰 2세들도 한국에 대한 언어적 혹은 역사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 관장은 또 앞으로 쉽게 대여목록 및 잔여도서 목록 등이 확인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회는 도서관에 예산이 허용하는 대로 신간 서적도 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도서관장을 도와 일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가 지급된다. 도서관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인회 회비를 낸 회원들은 무료로 이용 및 대여 가능하다. 문의 770-813-8988 이인락 기자
한인회관 도서관 새롭게 태어 납니다. 애틀랜타 한인회관 도서관의 도서정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추정애(오른쪽)도서관장은 1만2,000여권의 도서에 대한 정리작업이 완료되면 한인들이 영문소설, 번역서적, 무협, 판타지, 문학전집, 취미, 시, 수필, 에세이 등 장르별로 편히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추 관장이 자원봉사학생 장진희(9학년)양과 함께 도서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관련기사 0면>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