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멋 내려다 생긴‘발 병’ 방치땐 허리까지 통증 퍼져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7-08 10:10:43

발병,발통증,족저근막염,발가락통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 족저근막염

발뒤꿈치·바닥·아치

아침저녁에 심한 아픔 

■ 중족골 통증

걸을 때 발 볼 찌릿 

편한 신발·깔창 도움

■ 발가락 통증

관절염 일종 통풍 원인 

엄지 심해… 콜치진 복용

욱신거리거나 혹은 아파서걷기 힘들 정도가 되면, 그제서야 발이 왜 아픈지 원인을 찾게 된다. 통증의 부위에 따라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다. 건강 정보 웹사이트 ‘웹엠디’(WebMD)에 소개된 발 통증의 여러 원인과 그 해결책을살펴본다.

#발뒤꿈치 통증

족저근막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 뼈를 이어주는 질기고 강한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대개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 통증은 발뒤꿈치나 발 아치를 따라 발바닥에 나타난다.

몇 분 걷다 보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받지 않아 대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일단 아침저녁으로 발뒤꿈치나 발바닥이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발을 충분히 쉬게 한다. 또한 발뒤꿈치와 발 근육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면 발바닥 통증 완화에 도움된다. 통증 때문에 힘들면 오버-더-카운터 진통제를 복용해도 좋다. 신발은 발 아치를 제대로 지탱해주고 발바닥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쿠션이 두꺼운 것을 고르도록 한다.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도 있다. 족저근막과 발뒤꿈치 뼈가 붙어 있는 부위에 돌기처럼 뼈조각이 자라는 경우로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잘못된 걸음걸이 또는 자세,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로 인해 생기기도 하며, 마라토너나 달리기를 많이 하는 선수 등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걷기를 하거나 혹은 오래 서 있을 때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 증상이 심해진다. 평발이나 혹은 발아치가 높은 사람은 통증이 심한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더 많다. 

발뒤꿈치용 패드나 발목 부목, 뒤꿈치 컵 등의 보조기를 사용한다. 밤에 착용하고 자면 자는 동안 족저근막 수축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충격을 잘 흡수하는 깔창을 사용한다. 자신의 발 모양에 잘 맞는 맞춤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면 물리치료를 리퍼 받아 치료받는 것도 도움된다.

발뒤꿈치 골절은 낙상이나 추락사고 또는 자동차 사고로 발생할 수 있다. 금이 가거나 혹은 부서진 부상을 당한 경우 붓거나 통증, 발 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목 또는 기브스와 목발 사용을 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발 볼 통증

발 볼은 발가락과 발 아치 사이의 넓적한 부위로, 걸을 때 발뒤꿈치를 들으면 체중이 실리는 부위다. 

중족골 통증(Metatarsalgia), 즉 발 허리뼈 통증으로 발 볼에 염증과 통증이 생긴 것이다. 높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이나 혹은 발 기형을 갖고 있는 사람, 또 뛰기나 점프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쉽다. 

발 볼에 찌르는 듯한 통증 혹은 찌릿한 통증을 느끼며, 서 있거나 혹은 달리거나 발을 움직일 때, 걸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특히 맨발로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하지만 적절하게 쉬어 주고, 얼음 냉찜질을 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며, 편한 신발을 신는 등 집에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통증은 회복될 수 있다. 충격을 흡수해주는 깔창 역시 도움된다.

모튼 신경종(지간 신경종)도 발바닥 통증의 흔한 원인이다. 대개 중지(세 번째)와 약지(네 번째) 발가락 사이 신경 주변 조직이 두꺼워지거나 부어서 통증이 생긴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신발에 자갈이 있는 것 같다거나, 찌릿찌릿한 통증, 저리거나 타는 듯한 발 통증, 발가락과 발 볼이 마비되는  듯한 증상으로 내 발 같지 않은 느낌 등이 나타난다. 

하이힐, 발이 조이는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빈번히 발생한다.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시켜주는 깔창을 사용하며, 스테로이드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하이힐과 신발이 좁은 신발은 피한다. 또한 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 활동은 자제한다. 수술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한다.

멋 내려다 생긴‘발 병’ 방치땐 허리까지 통증 퍼져
멋 내려다 생긴‘발 병’ 방치땐 허리까지 통증 퍼져

발 통증은 대개 하이힐 같은 신발이 원인이며, 육상 선수나 운동선수에게 흔히 나타난다. 

멋 내려다 생긴‘발 병’ 방치땐 허리까지 통증 퍼져
멋 내려다 생긴‘발 병’ 방치땐 허리까지 통증 퍼져

손으로 발가락을 펴는 운동을 하거나 수건을 이용해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발 통증 예방에 도움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