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
통증·붓기 줄어 개선효과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은 류마티스 관절염 통증이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선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과 붓기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병원의 사라 테데스치 박사는 “생선을 섭취하면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지 연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176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매주 생선 섭취량을 늘렸더니 질병 활성도 점수가 감소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 면역 시스템 이상으로 관절을 잘못 공격해 통증과 관절변형, 붓기 등이 나타난다. 또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경우가 반복된다.
연구팀은 생선 섭취 횟수를 한달에 1회 미만 또는 전혀 섭취하지 않는 그룹, 한달에 1회 섭취에서 일주일에 1회 이하, 일주일에 1회, 일주일에 2회 이상 등으로 분류해 질병 활성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생선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는 환자들은 한달에 1회 미만으로 섭취하는 환자들보다 질병 활성도 점수가 낮았다.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환자들은 적게 먹는 환자들에 비해 통증과 붓기 증상이 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1일 ‘관절염 케어 및 연구’(Arthritis Care &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미국 관절염 재단에 따르면 미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약 150 만명에 이르며,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더 많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평소 라이프 스타일을 통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단과 염증을 줄여주는 식단이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지중해식 식단으로 불리는 식단이 추천되는데 생선, 채소, 과일과 올리브 오일 등의 섭취를 강조하는 식단이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는 멀리해야 한다.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유토이미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