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더위 혈당관리 적신호… 음료수보다 물, 과일보다 채소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7-08 10:10:37

혈당관리,음료수,적신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폭염이다. 시원한 음료수와 단 과일의 유혹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는 여름이 달갑지 않다. 무더위에 조금만 방심하면 혈당 조절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가 슬기롭게 여름을 나는 수칙을 살펴본다.

①맨발 대신 양말, 슬리퍼 대신 편한 운동화를 신자. 더워서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발에 상처가 잘 생기고, 상처가 잘 낫지 않아 염증으로 고생한다. 다소 답답해도 맨발 대신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면 양말을 신으면 좋다. 외출한 뒤 발을 깨끗이 씻어 무좀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한다. 무좀이 있으면 발가락 사이에 벌어진 살로 세균이 침투해 발등까지 염증(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어서다. 발을 매일 씻고 잘 말린 뒤 로션을 발라 보습을 유지한다. 

②단 음식 피하자.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생각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빙과류나 음료수는 혈당을 쉽게 올린다. 따라서 단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은 피하고 대신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적당히 마시면 좋다. 수박 참외 포도 같은 과일은 혈당을 크게 올리므로 되도록 적게 먹고 토마토 오이 같은 채소를 즐기면 좋다.

③낮 시간에 선글라스 착용하자. 당뇨병은 망막합병증뿐만 아니라 수정체에 백내장도 오기 쉽다. 따라서 직사광선을 피하고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써 수정체를 보호하도록 한다.

④저녁식사 후 운동하자. 더운 낮에 운동하면 일사병이나 탈수가 심해진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후 운동이 좋고, 특히 저혈당 발생을 줄이고 식사 후 혈당을 낮추려면 저녁 식사 후 운동이 좋다. 등산 걷기 줄넘기 헬스 수영 어느 운동이나 상관없다. 운동 시간은 1주일에 최소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이 좋다. 또 준비운동으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⑤몸을 청결히 해 피부염을 예방하자.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자주 샤워하지 않으면 피부에 곰팡이 염증이나 머리나 등에 모낭염이 생기기 쉽다. 게다가 혈당 조절이 잘 안되면 곰팡이나 세균염증이 잘 생기므로 몸을 청결히 한다. 피부 반점과 가려움증을 동반한 진균염이 있거나, 머리나 등의 모낭에 세균감염이 됐다면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더위 혈당관리 적신호… 음료수보다  물, 과일보다 채소를
더위 혈당관리 적신호… 음료수보다 물, 과일보다 채소를

폭염으로 시원한 음료수와 단 과일의 유혹이 어느 때보다 크다. 당뇨병 환자들은 음료수보다는 물을, 과일보다는 채소를 즐겨야 혈당 조절에 성공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