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험율·미취학율·약물 알코올 남용 등 다소 나아져
개선 노력에도 불구 '복지 42위•건강 38위' 전국 하위권
조지아의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및 건강 수준은 최근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적으로는 꼴찌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애니 E. 케이시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의 아동 건강보험률은 오바마 케어 시행 이후 크게 개선돼 2015년 말 기준으로 무보험 비율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 및 청소년 복지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 결과로 16세 이상 청소년의 미취학 및 미노동 비율은 9%로 감소했다. 12~17세 사이 청소년의 약물과 알코올 남용 비율도 최근 2년 새 6%에서 5%로 줄었고, 아동 및 청소년 사망률도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10만명 당 29명으로 감소했다.
조지아의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및 건강 수준은 이처럼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다른 주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취약해 전체 복지수준은 50개 주 가운데 42위, 건강수준은 38위에 그쳤다. 특히 아동 건강보험률은 43위, 저체중 신생아 비율은 45위로 머물렀고 소수인종 신생아 사망비율도 전국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