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춘·구명숙 교수 강의
애틀랜타 문학회(회장 안신영)은 11일 둘루스에서 월례회를 열었다. 월례회에는 시인인 이학춘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장, 구명숙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가 방문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한국에는 다문화가족 25만명이 살고 있는데 가정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학교폭력의 대상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김해 외국인 지원센터 설립, 다문화 꿈나무 오케스트라 총 단장을 맡는 등의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는 재외동포 아이들이 한국에 방문해 무상으로 교육을 받는 등의 차세대 양성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교수는 "시는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좋은 시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상은 항상 신선해야 하고 시어를 항상 새로이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인락 기자
이학춘 교수(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구명숙 교수(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및 애틀랜타문학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