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광고분석 ‘플레이스드’
데이빗 심 창업...스냅챗이 인수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뉴욕 LA 등지에서 활동 중인 모바일 광고 분석업체 ‘플레이스드’(Placed)가 소셜네트웍 서비스인 '스냅챗'에 1억7,500만달러에 매각됐다. 플레이스드는 2011년 한인 2세인 데이빗 심(35·한국명 심우석·사진)이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 분석해 모바일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스드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프라이버시 보호가 잘 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대표는 스냅에게 매각 결정 후 블로그에 “플레이스드가 지난 1년 간 담당한 모바일 광고 분석은 총 5억달러 규모로 이 부문 선두로 부상했다”며 “스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