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개정안은 부결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는 5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헌법개정안 표결을 실시한 결과 출석인원 57명 중 찬성 13표, 무효 2표, 반대 39표가 나옴에 따라 헌법 개정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헌법 개정안은 지난달 열린 제3차 임실행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쳐 승인된 것으로 현재 선출직인 부회장을 임명제로 바꾸고 회원 자격 강화 및 징계 조항 신설, 지역자치행정위원회 성문화, 자문위원회 위원장 신설 등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총회에서는 현재 부회장에게만 기회가 열려있는 회장 선거에 올 가을 총회부터 누구나 후보로 출마할 수 있도록 한 단서조항은 통과시켜 회장 입후보의 문호를 전면 개방했다.
5일 뉴욕교협 회장인 김홍석(맨왼쪽)가 임시총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