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11만2,250달러
부동산 자산 선호해
한인을 포함한 미국내 아시아계 인구의 가구당 평균 자산이 백인을 포함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자산 규모가 컸으며, 인종과 나이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가구에서는 부동산 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일 발표한 2013년 기준 미국인 자산 보유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가구당 순자산 중간가는 11만 2,250달러로 전체 백인 중간가인 10만 3,963달러보다 8.0%(8,273달러)가 높았다. 단, 백인계 히스패닉을 제외한 순수 백인의 자산 중간가는 13만2,483달러에 달해 아시아계보다 더 높았다.
반면 히스패닉과 흑인 가구의 순자산 중간가는 각각 1만2,460달러와 9,211달러로 백인 및 아시아계 가구와 큰 격차를 보였다.
아시아계 가구의 자산 보유 현황을 보면 경우 부동산 자산 중간가가 15만 달러로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은퇴연금은 IRA와 401(k)를 합해 평균 6만8,400달러, 주식 및 채권 2만5,000달러, 생명보험 1만5,0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백인 가구의 경우도 부동산 자산이 중간가 8만5,000달러로 가장 높았으나, 은퇴연금 6만2,000달러, 주식 및 채권은 3만5,000달러 등 투자 포트폴리오가 골고루 분산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