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에게도 여성 폐경기처럼 갱년기가 찾아올까? 50세 전후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것을 남성 갱년기(andropause)라 한다.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 안드로겐 부족, 생식선 기능 감퇴증이 다 같은 얘기다.
혈액 검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낮은지 혹은 감소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mayoclinic.org)에서 지적하는 남성 갱년기 증상은 다음과 같다.
▶성기능의 변화: 성욕 감퇴, 발기부전, 자발적인 발기 감소, 불임 등이 나타난다.
▶수면 패턴의 변화: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불면증이 나타나거나, 저녁식사 후 졸음이 증가한다.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늘어난다: 복부 지방은 늘어나며, 근육이 줄고 힘도 떨어진다. 뼈 밀도도 감소한다. 체모도 줄게 되며, 가슴이 비대해지는 경우도 있다.
▶정서 변화: 동기 부여가 떨어지며, 자신감도 줄어든다. 우울증이 생기거나 집중력 및 기억력도 감소할 수 있다.
중년 남성에게도 성기능의 변화, 수면변화, 정서 변화 등 갱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유토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