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불체자 색출에 휴대폰 추적장치까지 동원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5-22 18:18: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민단체 “사생활·인권 침해” 반발

연방 이민당국이 불법체류자 색출을 위해 휴대폰 추적장치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더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불체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스팅레이’(Stingray)라는 휴대폰 데이터 추적 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민자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실제 ICE는 최근 디트로이트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출신인 루디 카란자(23)를 체포했다. 카란자는 두 번이나 추방되고도 다시 밀입국했고 음주운전 후 뺑소니 기록도 있었다. 

문제는 ICE가 카란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스팅레이를 이용, 휴대폰 데이터를 추적해 카란자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냈다는 점이다. 이민자 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이에 대해 이같은 단속 방식은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불체자의 휴대폰 정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사용자와 통화하는 합법체류 신분의 일반 시민들의 정보도 무분별하게 수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스팅레이 사용은 불체자를 마치 테러범이나 강력 범죄자로 인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민자 단체는 “스팅레이는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이 테러범, 강력 범죄자 추적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면서 ”불법이민자를 마치 극악한 범죄자와 동일시하고 있는 마구잡이 단속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소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