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은행 지주회사인 노아뱅콥(NOA Bancorp Inc.)의 2017년도 정기 주주총회가 19일 둘루스 소네스타 귀넷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렸다.
김정호 행장은 “2016년 노아은행은 자산 건전성, 순익, 효율성 등의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며 “작년에 예금, 대출, 순익에서 20%의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도 2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천만달러 순익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현재 3곳(NY, TX, CO)의 대출사무소(LPO)가 있는 타주에 지점을 개설하는 것은 내년에 검토하겠다”라며 “곧 있을 슈가로프점 개설에 이어 금년에 준비를 해 조지아 내 다른 지점 개설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노아은행 이사 10명과 노아뱅콥 이사 11명이 선임됐다. 또 태미 장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순이익 800만달러에 근접했고, 세전 기준으로 자산수익률 3.29%, 자본수익률(ROAE) 25.4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환영 이사장은 “본점을 짓기 위해 구입했던 부지가 필요없어져 이사회 상의 끝에 애틀랜타한국학교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올해부터는 순익의 배당을 10% 낮춰 55% 정도 배당하고, 대신 어려울 때를 대비해 자본금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아은행 주주들은 분기당 75센트, 연간 총 3달러의 배당을 받아 10달러 한 주당 3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셉 박 기자
19일 열린 노아뱅콥 주주총회에서 김정호 행장이 임직원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