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서류미비 입국자
조지아 스튜어트 카운티의 이민구치소에서 지난 15일 독방에 유치된 수감자가 사망한 데 이어 하루만에 또 사망자가 나왔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는 17일 "인도계인 아툴쿠마르 파붑하이 파텔(58)가 이상 상태를 보여 지난 13일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6일 숨졌다"고 밝혔다.
파텔은 지난 10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나 이민서류 미비로 인해 ICE에 체포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이민구치소에 유치됐다. 파텔은 체포 직후 이민구치소에서 건강진단을 받았다. 파텔은 심각한 당뇨에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높은 혈당으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그래디 병원으로 이송됐다. ICE는 파텔의 사망원인이 울혈성 심부전증이라고 밝혔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