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문제로 전원 추방 어려워
합법비자를 받아 입국해 비자기한을 넘긴 소위 ‘오버스테이’ 불체자가 120만명이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이들을 추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 감사관실(OIG)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국토안보부가 미 전국에 체류 중인 오버스테이 불체자가 약 1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전원 추방조치를 실행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OIG는 ICE 이민단속 요원들이 오버스테이 불체자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내 27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야 뒤져야 가능한데다가 추적 체포하는데 50시간이나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오버스테이 불체자 체포는 전체 대상자의 1% 미만에 그치고 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