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대회 앞두고
내일 한인타운 개최
차세대 양성 등 모색
미국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모색하기 위한 미주 한인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전국대회가 오는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앞두고 LA 지역 한인 단체들과 개인들이 힘을 합쳐 한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LA 한인 풀뿌리운동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KAC), 가주한미포럼 등 LA 지역 한인 권익 단체들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LA 지역 제3회 풀뿌리운동 컨퍼런스를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681 S. Western Ave, LA)에서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전국대회는 미주 한인들이 힘을 결집해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지도자 양성 및 교육을 위해 매년 미 전역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인데, 이에 대한 LA 지역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풀뿌리운동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게 LA 풀뿌리운동 컨퍼런스의 목적이다.
이번 LA 지역 제3회 풀뿌리운동 컨퍼런스의 프로그램은 ▲미주 한인사회 내 풀뿌리운동의 경과와 현황 ▲4.29 폭동 25주년 특별 다큐멘터리 상영 ▲LA시 선거와 연방하원 선거 내용 ▲홈리스 문제 및 위안부 교육 문제 등 LA 지역 한인사회 현안 ▲미국 사회내 현안 및 한인참여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과 학생들은 8시간의 사회봉사 시간 크레딧이 제공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LA 한인회 스티브 강 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미주 한인사회 내 풀뿌리 운동의 현황 알림과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선거내용 리뷰, 지역 노숙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 역사교육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함께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사무국장은 “이번 미주 한인 풀뿌리운동컨퍼런스에는 최소 400명에서 500명에 이르는 한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학생들은 직접 연방의원들을 만나고 의원실을 방문해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문의 (323)732-0700 LA 한인회 사무국 <예진협 기자>
김현정(왼쪽부터)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과 LA 한인회의 스티브 강 이사, 제프 이 사무국장이 LA 지역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