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건...전국 절반 수준
조지아가 지난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형집행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연방 법무부가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모두 5개 주에서 20건의 사행집행이 이뤄졌다. 이는 2015년에 비해 8건이 줄은 것이며 1991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수감 중인 사형수는 2015년 말 기준 캘리포니아가 73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플로리다 390명 순이었다. 조지아는 71명으로 11번째로 많았다.연방 법무부는 지난 해 사형집행 감소와 함께 사형선고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조지아는 2016년 한 해 동안 9건의 사형을 집행해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7건의 사형집행을 한 텍사스와 함께 지난 해 전국 사형집행 건수의 80%를 차지한 것이다. 조지아에서는 오는 16일 J.W. 레드포드에 대한 사형집행이 예정돼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