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차기 평통회장 인선 벌써부터 ‘줄대기’

한국뉴스 | | 2017-05-04 19:19:29

평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인선·출범 늦어질 듯

남가주 지역 인사들 “줄 대보자” 한국 들락날락

7월 출범하는 18기 민주평통 회장단 및 자문위원 인선 결과가 조기 대선 일정과 맞물리며 출범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차기 평통 회장을 노리는 남가주 지역 인사들의 주요 대선 주자 캠프 ‘줄대기’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5.9 한국 대선이 임박하면서 LA 한인사회에서는 LA 평통협의회 차기 회장직에 관심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새 정부에 줄을 대기 위해 지난달부터 한국을 방문, 물밑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평통 관계자는 “아직 대통령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10여명이 넘는 인사들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차기 대권 유력후보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넌지시 평통 회장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고 들었다”며 “대선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미리 로비를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승자는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곧바로 대통령직에 취임해 국내외 주요 업무 및 내각 구성 등 중대한 업무들이 산적해 있어 해외 지역 평통 인선 등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18기 출범이 7월 이후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이기철 LA 총영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해외 자문위원 추천위원회가 접수된 357장의 신청서를 대상으로 최종 인선 절차를 마무리 한 뒤 평통 사무처로 인선 결과를 송부했다.

일반 자문위원 인선은 평통 사무처에서 진행하는 사안이지만 차기 회장의 경우 의장인 대통령의 최종 결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조기대선에 따른 회장 인선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17기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맞물려 차기 회장 발표가 출범 일주일 전인 6월말까지 미뤄졌다.    

LA 평통의 전직 회장은 “차기 정권에서 내각에 대한 인선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경우 18기 출범은 예상보다 많이 늦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평통 사무처는 새정부 출범과 맞물린 18기 인선 지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기 평통 출범이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본국 평통사무처 측은 “9일자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기 때문에 차기 평통 자문위원 및 회장단 구성절차가 다소 지연 될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7월1일부터 새로운 평통 임기가 시작된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