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LA 동포재단 재정운영 검찰수사 확대

미주한인 | | 2017-04-28 19:19:28

동포재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주 검찰, 법정관리 결정에 이어 공금 사용내역 조사

LA 한인회관 건물 관리 주체인 한미동포재단 운영을 놓고 캘리포니아 주 검찰이 법정관리를 결정한 가운데 재단 운영의 적법성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수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주 검찰은 현재 은행 거래내역 등 양측 법률대리인들로부터 전달받은 수익 내역 및 지출 등 공금 사용내역을 조사하고 있어 비영리재단 공금에 대한 횡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민·형사상 기소가 이뤄질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주 검찰은 지난 1월 윤성훈씨 측과 김승웅씨 측(이민휘, 박혜경, 조갑제, 한인회장 등) 법률대리인에게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단의 운영과 관련한 재정 및 이사회 회의록 등 모든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뒤 지난 18일자로 동포재단과 관련한 수입 및 지출을 검찰이 지정한 법정관리 법률그룹과 전문업체가 맡아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LA 한인회관 건물에서 나오는 렌트 및 옥외광고 수익 등 연 40만달러에 달하는 동포자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김승웅씨 측이 법정관리를 요청한 결과로 주 검찰의 수사 발표에 따라 재단 정상화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 케이스를 담당하는 케이틀린 W. 노블 검사실 관계자는 26일 “한미동포재단과 관련해 양측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중에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케이스에 대해 아직은 어떠한 내용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승웅씨 측이 요청한 재단 자산의 법정관리가 승인된데 이어 주 검찰이 재단 위탁관리에 대해 김씨측 관계자들과 협의하기로 한 결정만 놓고 볼 때 김승웅씨 측에 다소 유리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김승웅씨 측 한 관계자는 “주 검찰이 재단 수입과 지출 등 공금 사용 내역을 조사하는 사안과 윤성훈씨의 이사장 직분의 정당성에 대한 소송은 별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쪽이 유리한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주 검찰이 양측의 공금사용 내역을 확인할 경우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인사회 재산이 소송과 개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고 하루 속히 재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