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대통령,내 손으로 뽑자’ 투표 열기 화끈

한국뉴스 | | 2017-04-27 19:19:03

투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새벽부터 줄서...애리조나서 먼길 달려오기도

첫날 LA 836명·뉴욕 429명·워싱턴 370명 투표

제19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25일 LA, 뉴욕 총영사관 등에서도 일제히 시작돼 30일까지 엿새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9시간 동안 LA 총영사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는 총 836명이 투표에 참가해 첫 날부터 뜨거운 열기가 넘쳐났다.

이는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 등록 유권자 총 1만3,631명 가운데 6.1%가 첫 날 투표를 마친 것이다.

투표를 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방문해 줄을 서는 유권자도 있었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애리조나주에서 8시간이 넘게 운전을 해 참가한 유권자도 있었다.  

뉴욕 퀸즈 플러싱 리셉션하우스에 마련된 뉴욕 투표소도 첫날부터 투표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고국의 대통령, 내손으로 선택하겠다’는 한인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투표소가 하루종일 북적였다.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유학생은 2시간 넘게 차를 몰고 투표소를 찾아와 한 표를 행사하기도 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투표가 마감된 결과, 뉴욕일원 전체 선거등록자 1만3,716명 가운데 429명이 참여해 약 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99명은 영주권자(재외선거인), 나머지 330명은 유학생,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로 집계됐다.  

워싱턴 지역 유권자들도 이날 투표소가 설치된 버지니아 비엔나의 한미과학협력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이 곳에서는 이날 370명이 투표했다.  안호영 주미대사 부부도 이 곳에서 투표했다.  안 대사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계적으로 재외선거에 등록한 유권자가 18대 때는 20만명을 약간 넘었는데, 이번에는 30만 가까이 등록했다”면서 “재외동포들의 권리행사 인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철수·조진우·강진우 기자>

‘대통령,내 손으로 뽑자’ 투표 열기 화끈
‘대통령,내 손으로 뽑자’ 투표 열기 화끈

한국 대선 재외선거 첫 날인 25일 LA 총영사관 2층 투표소를 찾은 한인 유권자가 어린 아들을 안고 신분확인을 위해 여권을 제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