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강변길 따라 아기자기한 볼거리 재미‘쏠쏠∼’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4-21 09:09:10

텍사스,샌안토니오,볼거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5마일 강변따라 식당·상가 형성 

청계천 등 전 세계 도시들 벤치마킹

텍사스의 샌안토니오(San Antonio)는 강을 따라 개발된 ‘리버워크’(River Walk)로 유명하다. 

강변길이라고 할 수 있는 리버워크는 강가를 따라 식당들과 상가가 형성돼 있는 아름답고 흥미로운 곳이다. 리버워크가 1941년 생겨난 뒤 전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샌안토니오의 명소를 모방하기 위해 비슷한 분위기의 강변길을 만들었다. 그러나 2013년 3마일에 달하던 리버워크가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15마일로 늘어나면서 샌안토니오의 청계천은 또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버스 노선 확장과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 도입, 우버 택시 등으로 인해 샌안토니오는 자동차가 없어도 충분히 도시를 만끽할 수 있다. 리버워크는 대부분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그러나 북쪽으로 약 2마일 걸어가면 조금 한가한 분위기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Pearl Brewery district'를 만날 수 있다.

이름과는 달리 ‘Pearl Brewery' 지역은 맥주 양조장이 있는 곳이 아니다. 대신 요리학교(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세련된 분위기의 ‘Hotel Emma', 그리고 맛있는 음식점과 재미있는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이 중 ‘The Tiny Finch'란 곳은 각종 공예품을 판매하며 ‘Melissa Guerra'는 멕시코 상품들을 취급한다. ‘Leighelena'라는 곳은 카우보이 부츠가 유명하다. 샤핑을 하다가 배가 고파지면 ‘Supper'라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뒤 ‘Southerleigh Fine Food & Brewery'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18세기 세워진 ‘San Fernando Cathedral' 성당은 매주 토요일 9시에 샌안토니오의 역사를 보여주는 24분짜리 비디오를 상영한다. 이 비디오는 프로젝션 형식으로 교회 건물을 캔바스로 이용해 상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샌안토니오는 리버워크와 더불어 스페인 전도 요새(Spanish colonial missions)들로 유명하다. 이 중에는 ‘Alamo'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Mission Concepcion'과 ‘Mission San Jose' ‘Mission San Juan' 'Mission Espada' 등도 볼만하다. ‘Alamo'는 아침 일찍 방문해야 수많은 관광객들을 피할 수 있다. 

리버워크를 따라 위치해 있는 ‘Luxury'라는 식당은 푸드 트럭 스타일과 맥주집이 컨테이너식 건축물 안에 있다. ‘Briscoe Western Art Museum' 미술관은 샌안토니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공립 도서관 건물을 개조해 만든 이 미술관은 도시의 500년 예술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예술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Tobin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도 추천한다. 이곳은 샌안토니오 발레와 심포니, 오페라 등 10개 예술 단체들의 공연장이다. 

남부 텍사스의 더위로 지친다면 ‘Alamo Beer Company'에 들러 맥주를 마시며 조금 쉬어갈 것을 권장한다. 칵테일을 마시고 싶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1933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의 ‘Esquire Tavern'이나 좀 더 조용한 ‘Juniper Tar'을 추천한다. 도시 전경이 보이는 옥상바인 ‘Paramour'도 가볼만 하다. 

일요일은 ‘Blue Star Arts Complex'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가보는 것도 재미있다.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리버워크 중심가에 위치한 ‘Hotel Valencia'(199달러 부터)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Hotel Emma'(350달러 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강변길 따라 아기자기한 볼거리 재미‘쏠쏠∼’
강변길 따라 아기자기한 볼거리 재미‘쏠쏠∼’

샌안토니오의 강변길인‘River Walk’는 15마일에 걸쳐 식당들과 상가가 아기자기하게 형성돼 있다.

강변길 따라 아기자기한 볼거리 재미‘쏠쏠∼’
강변길 따라 아기자기한 볼거리 재미‘쏠쏠∼’

샌안토니오의 스페인 전도 요새 중 하나인‘Mission Concepcion’.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