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회계연도 2/4분기 2,993명
전체의 7%...전년비 33%나 줄어
2017회계연도 들어 취업영주권 취득을 위한 노동허가(L/C)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수의 계속 줄고 있다.
연방노동국(DOL)이 19일 발표한 2017회계연도 2/4분기 노동허가서 발급현황에 따르면 취업이민 수속의 첫 단계인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는 전체 취득자의 7%에 해당하는 2,9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484명에 비해 무려 33.2% 줄어든 것이다. 한인들의 노동허가 승인건수는 지난 1/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바 있다. 2017회계연도 들어 승인된 전체 노동허가서도 총 5만6,10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만4,727명보다 20.2% 감소했다.
비자별 노동허가 승인건수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소지자가 71%(3만1,924명)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주재원 비자(L-1)와 학생 비자(F-1) 소지자는 2.722명, 2,414명으로 각각 6%와 5%를 차지했다. 직종별로는 컴퓨터 및 수학분야가 2만5,627명(57%)으로 가장 많았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