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캅카운티 선거책임자가 관리하던 조지아 전체 유권자 정보가 담긴 선거장비를 도난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캅카운티 선거 책임자인 재닌 에벨러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차 안에 있던 유권자 확인기인 소위 ‘익스프레스폴’이라 불리는 기기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이 기기가 18일 치러지는 조지아 제6지역구 특별선거에서 부정투표에 사용될 수는 없지만 조지아 전체 등록유권자의 운전면허증 번호 등 주요 정보가 들어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17일 “도난 사실을 이틀이나 늦게 보고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공개수사에 나설 것이며, 18일 치러지는 특별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