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향해 티샷 잊지못할 무한 감동선사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라운드를 꿈꾸는 코스
엘리트 골프 메모리얼 데이 연휴 투어 마련
무한한 매력과 도전의 유혹을 동시에 간직한 페블비치 골프코스는 글로는 형용하기 힘든,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코스다.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골프코스는 홀마다 각기 다른 스릴과 매혹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태평양을 향해 티샷을 날리는 순간도 벅차고 짜릿하지만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다르게 펼쳐지는 거대한 자연에 도전하는 고통의 스릴은 차라리 환희를 선사한다.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죽기전에 단 한번의 라운드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없이 페블비치를 선택하겠다”는 말을 실감할 만큼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라운드를 꿈꾸는 골퍼들의 대로망이다.
AT&T 프로암 대회의 개최지이며 오는 2019년 US 오픈 개최를 포함해 무려 4번이나 US오픈을 개최할 만큼 유명한 코스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골퍼들로 일년내내 예약하기도 힘들다.
페블비치 골프리조트는 페블비치 골프코스(Pebble Beach Golf Links), 스파이글래스 힐스(Spyglass Hill Golf Course), 스패니시 베이(The Links at Spanish Bay), 델몬트 골프코스(Del mont Golf Course)로 구성돼있다.
▦페블비치 골프코스
(Pebble Beach Golf Links)
페블비치 코스의 1번홀에서 5번홀까지는 티샷과 함께 펼쳐지는 전원풍경과 태평양 해안을 따라 항해하는 요트들의 목가적인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5번홀까지 아름다운 정경에 넋을 잃었다면 6번홀부터는 자연과 자신과의 싸움을 준비해야하는 ‘운명의 절벽’(Cliff of Doom) 코스를 맞는다. 6번홀(블루티 506야드, 파5) 티 박스에 서면 그 웅장함에 숨이 막힐 정도인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세컨드 샷이 오른쪽 절벽으로 날라가기 십상이어서 자칫 쓰리온도 힘들다.
태평양 절벽을 따라 펼쳐진 7번홀(106야드, 파3)는 페블비치 코스의 시그너처 홀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태평양의 그림같은 풍경에 넋을 빼앗기기 일쑤이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볼이 그린에 떨어질 때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되는 무한 매력의 홀이다. 석양과 함께 나타나는 17번 홀, 18번 홀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골퍼들의 온 갓 애환과 사연을 올올이 담고 서있는 수려한 사이프러스 나무 등은 가히 ‘신의 걸작품’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감동적이다.
▦스패니시 베이
(The Links at Spanish Bay)
스패니시 베이 코스는 유명 골프 코스 설계자인 트렌트 존스 주니어, 탐 왓슨, 샌디 테이텀이 스코틀랜드의 전통 링크스 코스를 본 따 디자인한 코스다.
스패니시 베이 코스는 거의 매 홀이 태평양의 해무를 뚫고 날리는 티샷이 일품이며 각 홀마다 경험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매혹적인 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각 샷마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감안해야 하는 도전 코스가 많으며 페어웨이 중간중간에 대형 벙커도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의 정확도가 관건이다.
▦스파이글래스 힐스
(Spyglass Hill Golf Course)
거대한 소나무 숲 속에 자리잡고 있는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는 감성적인 골퍼들이 좋아할 만한 코스다.
언뜻 보기에는 쉬어보이지만 페어웨이가 비교적 좁고 도그렉 코스가 많아 만만하게 봐서는 실수할 수 있는 홀들이 많다. 코스 중간중간에 사슴들이 돌아다니는 목가적인 풍경을 목격할 수있다. 엘리트 골프투어의 마지막 날 코스인데 생활에 지친 골프들에게 힐링을 주는 모든 골퍼들이 좋아하는 코스다. 개인적으로는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매력을 주는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일부 코스는 100피트가 넘는 전나무 숲들이 코스를 따라 즐비하게 서있으며 어떤 홀은 파란 하늘만이 함께하는 적막한 분위기속에 문득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만을 영위하고 있는 고독한 골퍼의 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페블비치 골프 리조트
페블비치는 골프코스도 인기지만 리조트내 부대시설과 서비스도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다.
엘리트 골프 투어에서 숙박하는 스패니시 베이 인의 실내장식은 우아함과 모던한 간결함이 조화를 이루어 격조높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하와이안 퓨전스타일의 화려한 분위기의 로이스(Roy's), 깔끔한 이탈리안 스타일의 페폴리(Peppoli) 등의 식당은 유명하며 장작불이 피어진 야외 벤취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와인 타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골프 투어 팁
골프와 크루즈 전문 여행사인 엘리트 투어는 5월27일 출발하는 2박3일 페블비치 골프 투어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엘리트 투어의 페블비치 골프 투어는 첫 날에는 스패니시 베이, 둘째 날에는 페블비치, 마지막 날에는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라운드한다. 골프 투어 동안 식사는 스패니시 베이 인의 맛있는 조식이 제공되며 저녁에는 숯불갈비와 된장찌개 등 한식과 데빵야끼가 제공된다.
문의는 (213)386-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