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연방 사법기관 체포건수 절반 ‘이민법 위반’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4-12 20:20:0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년 전보다 2배↑… 마약 관련은 14%로 급감

이민법 위반 혐의로 인한 체포가 해마다 늘고 있어 매년 연방 사법기관이 집행한 체포건수의 50%가 이민법 위반 혐의 때문일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10일 공개한 연방 사법기관의 체포집행 통계 추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에 연방 국토안보부, 연방 수사국, 연방 법무부 등 연방 사겁기관이 집행한 체포건수의 50%가 이민법 위반 혐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10년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법무부 산하 사법통계국(Bureau of Justice Statistics)이 최근 공개한 체포 관련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에 연방 사법기관들이 집행한 체포건수는 16만 5,265건이었으며, 이중 절반이 이민법 위반 혐의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04년 이민법 위반으로 인한 체포가 28%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민법 위반 혐의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난 ‘마약 및 약물 관련 법 위반’은 2004년 23%에서 2014년 14%로 오히려 크게 감소했다.

또, ‘보호관찰 규정 위반’은 17%에서 14%로 줄었고, 재산관련 범죄나 무기 관련 범죄 혐의로 인한 체포 건수도 2004년 11%와 7%였으나 2014년에는 8%와 4%로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연방 사법기관들이 집행하는 체포 사유들 중 지난 10년간 증가한 범죄혐의는 이민법 위반 혐의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법 위반 혐의 체포가 크게 늘면서 연방 사법기관에 체포된 범죄혐의자들 중 외국인 비중은 2004년 43%에서 2014년 61%로 증가한 반면, 미국인 비중은 2004년 57%에서 39%로 감소했다.

이로인해 체포를 집행한 사법기관도 국토안보부의 비중이 2004년 37%에서 2014년 59%로 늘어난 반면, 여러 연방 수사기관들을 거느리고 있는 연방 법무부의 비중은 48%에서 3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측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이민단속 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이민법 위반 혐의 체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