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화장실 들락날락’ 괜찮은 경우도 나이 든다고 나타나는 것 아니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4-07 10:10:10

화장실,과민성,방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오줌을 참지 못하거나 갑자기 요의를 강하게 느껴 절박하게 화장실에 가야 하고, 빈뇨가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시카고 러쉬대학 메디칼 센터 웹사이트(www.rush.edu)에 소개된 과민성 방광에 대한 5가지를 알아봤다.

1잦은 배뇨의 의미는= 잦은 배뇨는 과민성 방광의 흔한 징후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하는 걸까? 러쉬대학 레브 엘터맨 비뇨기과 교수는 “하루 8회까지 정상으로 본다. 그렇지만 10~12회를 간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사람마다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에 대해 괜찮은 경우가 있고, 너무 자주 가는 것이 신경쓰이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너무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이 신경쓰인다면, 또는 밤에 1~2회 정도 화장실에 가기 위해 깬다면 한번 의사를 만나볼 필요는 있다. 요실금(의도치 않은 배뇨)과 소변을 보는 동안 통증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다.

2과민성 방광, 노화의 정상적인 부분은 아니다= 과민성 방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많다. 요로 감염증, 전립선 비대증, 당뇨병, 심장질환 등이 있다. 또한 종종 의사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든다고 해서 보통으로 나타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나이든 여성과 남성에게 흔한 증상이나, 대개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이거나 여성은 약해진 골반 근육때문인 경우가 많다. 과민성 방광 증상이 나타나면 나이에 상관없이 의사를 만나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3생활습관 조절 및 치료 옵션= 엘터맨 교수는 “환자들에게 수분 섭취를 조절할 것을 권한다. 오래 앉아서 영화를 보거나, 회의가 길어질 것을 대비해 미리 화장실에 가고, 수분 섭취를 피하는 등의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골반근육 문제라면 물리치료가 치료에 도움될 수도 있다. 또 많은 환자들이 방광 근육 이완제를 복용한다. 또한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다. 척추신경 자극술로 작은 기기를 척추 아래 삽입시켜 방광을 조절하는 신경을 자극하는 치료법도 있다. 

4과민성 증상이 다른 문제를 알리는 징후일 수도= 당뇨병, 수면성 무호흡증, 더 나아가 심각하게는 방광암, 신경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5방광 자극하는 것을 피한다= 알코올, 인공감미료(Artificial sweeteners), 베리류, 탄산음료, 커피, 카페인, 치즈, 초콜릿, 콘시럽, 콘비프, 크랜베리, 꿀, 마요네즈, 우유 및 유제품, 양파, 고추, 파인애플, 매운 음식, 설탕, 차, 토마토, 식초, 커리, 붉은색 및 파란색의 식용색소 등이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어떤 음식에 반응하는지는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엘터맨 교수가 추천하는    방광 훈련법

- 화장실 변기에 앉을 때는 충분히 앉는다. 공중에 떠 있는 자세나 혹은 걸터 앉는 자세를 하지 않는다.

- 낮 시간에는 3~4시간마다 방광을 비우며, 밤에는 1~2회 간다.

- 만약을 위해 소변을 보지 않는다.

- 물은 소변색이 밝은 노란색을 띠도록 충분히 마신다.

- 방광을 자극하는 것, 변비, 지나치게 힘주는 것 등은 피한다.

- 성생활 전과 후에 배뇨한다.

- 중심 근육을 기른다.

‘화장실 들락날락’ 괜찮은 경우도 나이 든다고 나타나는 것 아니다
‘화장실 들락날락’ 괜찮은 경우도 나이 든다고 나타나는 것 아니다

자주 화장실에 간다고 해서 다 과민성 방광인 것은 아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