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일 낙원떡카페서
시인이자 화가인 윤보라<사진>씨가 첫 개인 미술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둘루스 낙원 떡카페에서 열리며, 풍경화 동물화 인물화 등 유화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윤씨는 유럽유학파 출신인 화가에게 사사해 2013년부터 매년 주류사회 공동 미술전에 참가하는 등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Sunset over Asia’ 'Asian Farm’ 등의 작품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윤씨는 “늦은 나이에 그림 배우기를 시작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여행을 통한 자연세계에 대한 경험을 아시안의 시각으로 화폭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작품을 판매도 할 예정이다.
윤 화가는 애틀랜타 테크니컬 칼리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30여년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문학공간’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의 770-942-7886.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