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남성들이 나이들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일 중의 하나가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톰슨 박사는 “직장이 바로 남성다움을 실현 하는 곳”이라면서 “많은 남성들에게 있어서 자기 가치에 대한 느낌은 직장에서의 성취감과 함께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리 월쉬 박사는 매사추세츠 워세스터에서 정신진환 및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소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시설인 ‘브리지’의 최고 경영자로 있다가 2년전 은퇴했다. 그는 현재 ‘브리지’에서 파트타임으로 치료와 직원 교육, 카운슬링 일을 해오고 있다.
월쉬 박사는 “은퇴는 사춘기처럼 매우 복잡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지위와 영향력에 대한 상실감이 가장 크다. 그가 CEO로 일할 때만해도 그가 필요한 모든 것은 즉시 사무실로 배송됐다. 그는 최근 그의 사무실 전구를 바꾸는 데 무려 3주나 걸렸다고 토로했다. 월쉬 박사는 “이해를 한다.
그러나 (내 지위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톰슨 박사는 삶과 건강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거나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트타임으로 직업학교에서 가르치거나 친구들과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비영리단체에서 활동적인 활동을 하는 은퇴자들을 예로 들었다. 그들의 남성다움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그는 “더 이상의 수입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환경을 즐기고 성취와 존경을 즐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