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다수는 전문직 취업비자(H-1B)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잠식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돼,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취업비자 규제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달 28일 H-1B 비자 및 이민정책에 대한 미국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H-1B 비자가 미국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30%에 불과했으며, 44%의 응답자는 H-1B비자가 미국인의 일자리 기회를 잠식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유권자의 45%가 민주당 보다는 공화당이 이민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3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