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관광비자 발급을 통해 수수료를 챙기는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최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 중 특히 쉽게 의심을 하지 않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여행지 정보를 담은 가짜 웹사이트를 만든 후 이 웹사이트를 통해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국가임에도 비자 대행비로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비자발급 대행 서비스를 하는 것처럼 속여 허위비자를 발급하는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관광비자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도메인 끝부분이 com이나 net이 아니라 gov인 웹사이트를 이용할 것 ▲공식 웹사이트(http://travel.state.gov/content/visas/en/general/americans-traveling-abroad.html)를 이용할 것 ▲여행 전 해당 국가가 관광비자 발급을 요구하고 있는 지 등을 알아볼 것 등을 권고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