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이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립대 내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학비 보조 혜택인 ‘캘리포니아 드림법’ 프로그램 신청자들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교육부는 오는 3월2일 신청 마감을 앞둔 이 프로그램 신청자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해당 학생들의 신청을 독려했다.
이같은 현상은 불체 신분 학생들이 신상정보 노출을 우려해 신청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23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이에 대해 주 당국은 학생들의 개인 정보는 절대적으로 보호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심하고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김다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