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궁금한 이민단속 행정명령 일문일답〉‘웰페어 수혜 불체자’ 모두 추방 아냐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02-24 20:02:33

불체단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안전 위협 판단 땐 전과 없어도 추방

무면허 운전하다 드러나도 추방 가능

불법체류자 추방을 예고한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한인사회 등 전국의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이어 지난 21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발표한 시행지침을 일문일답으로 풀어 소개한다.

▶범죄전과 없어도 단속대상 되나=원칙적으로 추방 가능한 모든 외국인은 예외 없이 단속대상이 된다. 하지만, 한정된 단속인력과 자원으로 인해 범죄전과 이민자가 최우선 단속대상이 된다.

▶어떤 범죄전과자가 최우선 단속대상이 되나=어떤 범죄가 됐든지 범죄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민자, 처벌가능한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 이민당국 등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사기행각에 가담한 이민자, 편법적이나 부적절한 방법으로 웰페어 혜택을 받은 이민자, 추방명령을 받고도 체류 중인 자 등이다.

▶웰페어 수혜자가 단속대상이 된다는 말인가=모든 웰페어 수혜 불체자가 단속대상이라는 것은 아니다. 내부지침은 웰페어 프로그램을 ‘오용하거나 남용한’(Abuse) 이민자라고 규정하고 있을 뿐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범죄전력자만 단속대상인가=그렇지 않다. 시행지침은 개별 이민단속 요원이 공공안전이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범죄전력이 없어도 추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방이나 이민단속 대상을 매우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불법체류 2년 미만이 집중대상이 된다는데 사실인가=재판 없이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는 ‘신속추방 프로그램’ 대상자가 밀입국이나 불법체류 기간 2년 미만자로 대폭 확대됐다. 우선 단속대상이 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이 신속추방 대상이전엔 밀입국 14일 미만자로 국경에서 100마일 이내 지역에서 적발된 불체자가 신속추방 대상이 됐다.

▶추방유예 청소년들 어떻게 되나=일단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은 변화 없이 계속 유지된다. 따라서,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은 이민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큐어 커뮤니티스 부활되나=오바마 대통령이 폐지됐다가 이번에 복원됐다. 경찰에 체포, 연행된 범죄 용의자들도 지문을 통해 추방대상 이민자 여부가 이민당국에 보고되며, 교도소 수감자에 대해서도 추방대상 이민자 여부가 당국에 보고된다. 시큐어 커뮤니티스 프로그램 대신 오바마 행정부가 도입한 ‘우선이민단속 프로그램’(PEP)은 이날로 폐지됐다.

▶무면허 운전 등 경범죄만으로도 추방되나=추방될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추방대상 외국인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중범전과자만을 추방대상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무면허 운전이나 음주운전 등으로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면 추방될 수 있다.

▶이민단속에 적발되면 모두 수감되나=원칙적으로 그렇다. 하지만, 수감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전원 수감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재판 출석통지서’를 발부한 후 석방되는 이민자는 최소화된다. 당국은 이민구치소 수용능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궁금한 이민단속 행정명령 일문일답>‘웰페어 수혜 불체자’ 모두 추방 아냐
<궁금한 이민단속 행정명령 일문일답>‘웰페어 수혜 불체자’ 모두 추방 아냐

폴 라이언 연방하원 의장 등 연방 의원들이 22일 멕시코 국경 지역의 리오그란데 강을 방문해 국경수비대의 보트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