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고문 "첫 명령 잘못된 것 없다"
이슬람 7개국 입국불허 그대로 유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새로 발표할 예정인 '반이민' 행정명령 2탄은 지난달 발표된 행정명령과 근본적으로 동일하며 미미한 기술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 정책고문이 말했다. 밀러 고문은 이슬람권 7개국 입국불허 방침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러 고문은 21일 밤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폭스뉴스 주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는 제외하고 이슬람 7개국만 입국불허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 정당한가'라는 질문에 "이들 7개국과 관련된 10여 건의 테러 사례가 있으며 사례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첫 번째 행정명령에 잘못된 것은 없었다"며 반이민 행정명령을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