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3일 선거 실시
1년 넘게 두 개로 양분돼 소송을 벌였던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신임 회장 선거를 통해 재정비에 나선다. 지난 11일 제26차년도 상임이사회를 개최한 미주총연은 오는 5월13일 LA 한인타운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연에 따르면 27대 총회장선거 입후보 자격은 35세 이상으로 한국계 혈통을 가진 영주권 및 시민권자로 협회 정회원으로 5년이상 활동했어야 하며, 입후보 등록은 오는 4월14일까지 총연 워싱턴 DC 사무실(11864 sunrise valley Dr. Suite 200 Reston, VA 20191)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 김재권 현 총회장이 연임을 위한 차기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해 김 회장의 재선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미주총연은 2015년 26대 회장 인선과정에서 정당성을 놓고 김재권 회장과 이정순 전 회장이 법정공방을 벌였으며 지난해 11월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이정순 전 회장이 제기한 항소심을 기각함에 따라 1년 넘게 끌어온 분규사태가 봉합됐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