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 대회
케네소 출신 한인2세 브라이언 소 쉐프
조지아의 한인 2세 쉐프가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JBF)이 미 전역의 쉐프와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7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갈라’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케네소 출신의 브라이언 소(29·사진)로, 30세 미만의 쉐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라이징 스타 쉐프’ 부문 준결승에 올랐다.
소 쉐프는 2005년부터 요리를 시작해 레스토랑의 헤드쉐프로 5년간 활동했고, 지난해 5월 캅카운티 마리에타에 ‘스프링’이라는 미국식 식당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JBF는 지난 1985년 81세로 타계한 유명 요리서적 저자이자 요리연구가, 칼럼리스트인 제임스 앤드류 비어드를 추모하기 위해 1986년 설립된 요리관련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는 요리사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요리 전공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 각종 요리 강연, 시상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갈라는 전국적으로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주목을 받은 레스토랑 쉐프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시상식은 오는 5월1일 시카고의 라릭 오페라 전당에서 갖는다. '스프링'은 AJC와 요리 전문잡지 등에 소개돼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알려져 소 쉐프가 준결승자 명단에 올랐다. 이인락 인턴기자
레스토랑 '스프링' 대표 브라이언 소 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