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관리부실 등 으뜸
뉴욕시 '311 한국어 서비스'에 한인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한 불평신고는 집주인에 대한 불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11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한 민원건수는 4,000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보가 12일 뉴욕시 311핫라인센터로부터 입수한 2016년 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인 주민들이 접수한 민원 가운데 집주인에 대한 불평신고가 71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집주인에 대한 불평신고 내용은 대부분 집 수리나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은 것과 관련된 것이었다.
집주인에 대한 불평 다음으로는 65건을 기록한 접수민원 사후조치 문의였으며, 이어 ▶뉴욕시 신분증(IDNYC) 신청문의(57건) ▶‘액션헬스 NYC’ 신천문의(56건) ▶건물주와 세입자 분쟁신고(55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311에 접수된 한국어 서비스 이용 건수는 모두 3,915건으로 지난 2004년 처음 시행된 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하루당 이용건수가 11건 꼴인 셈이다. <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