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소매점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해준다며 스토어 크레딧카드를 만들라는 제안을 받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적용받을 수 있다는, 10% 많게는 20%까지의 추가 할인혜택은 ‘한번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 충분하다. 그러나 이들 카드는 대부분 평균 이상의 높은 이자율이 붙기 때문에 할인 유혹에만 넘어가 발급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론 스토어 크레딧 카드의 무분별한 발급은 피해야 하지만, 개별 상황에 따라서 잘 골라서 쓴다면 어떤 크레딧 카드보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CBS 머니와치가 올해 가장 혜택이 좋은 스토어 크레딧카드 탑 5를 골라 소개했다.
➊아마존 프라임 크레딧 카드
구입 때마다 매번 구입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최소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149개 이상의 구입 물품에 한해 0%의 이자율도 적용해주는 프로모션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밸런스가 남아있거나, 다른 스페셜 파이낸싱 혜택을 받는 등 5% 캐시백이 적용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이자율 프로모션도 끝나버릴 수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크레딧카드가 승인되면, 10달러 기프트카드를 받는 추가 혜택도 있다. 연회비는 없지만 아마존 프라임 회원비 99달러는 내야한다. 아마존닷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이자율은 26.24%다.
➋타겟 레드카드(REDcard)
아마존 프라임 카드와 같이, 모든 구입 금액의 5% 캐시백이 적립된다. 또한 타겟 웹사이트에서 구입하면 무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환불 가능 기간도 30일이 추가로 늘어난다. 타겟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고, 연회비는 없다. 이자율은 23.15%
➌로우스 소비자 크레딧카드
첫 번째 구입 때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후에는 매 구매때마다 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카드발급 6개월까지는 299달러 이상 구입때 0% 이자율도 적용된다. 그러나 0% 이자율은 5% 할인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이자율 프로모션 기간 내에 밸런스를 다 값지 못했을때에는 26.99%의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니 주의해야 한다.
➍TJX 리워드 플래티늄 매스터가드
매스터 카드를 받는 소매업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카드 가입 후 다음 구입 때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는다. 또한 TJ맥스, 마샬, 홈굿즈, 시에라트레이딩 포스트 등 계열 소매업체에서 사용하면 구입 금액의 5배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외의 곳에서 사용할 때는 1배 적립된다. 포인트가 1,000점 쌓이면 TJX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구입 후 가격이 더 떨어지면, 할인 가격을 커버 받을 수 있고 1년 워런티 상품의 경우 워런티 기간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없으며, 이자율은 27.24%
➎코스코 애니웨어 비자카드 바이 시티
연간 7,000달러까지 코스코 개스를 포함해 개스 주유 시 4%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식당과 여행 관련 소비의 경우 3%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스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때에는 2%를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는 모두 1%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없지만 코스코 회원 가입비 55달러가 든다. 첫 7개월간은 0%지만, 이후에는 15.74%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