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에 감사 인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미국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하나로 뭉쳐 미래를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고별인사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민에게 보내는 고별사에서 "미국은 서로 다른 가운데서도 언제나 하나였다"며 미국민의 단합과 국가 발전을 당부했다.
그는 2009년 취임 당시의 금융 위기와 이라크·아프간 전쟁 등 안팎의 난관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과 더불어 미국이 더욱 존경받는 나라가 된 것은 "미국민 여러분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 동안 미국은 더 강해지고 번영을 이뤘다"며 "변화와 진보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미국민 여러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전성기는 여전히 미래에 놓여 있다"며 "미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5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전군 의장대의 고별 사열을 받고 있다.